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국내 25개 이상 대학의 강의 포털을 지원하는 대학생 대상 AI 앱 'GPAI'가 시험 준비부터 발표 자료 제작까지 학업 과정 전체를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기능을 새로 갖췄다.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은 GPAI에 문제생성, AI 드라이브, PPT 제작 등 신규 기능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강의자료 정리부터 예상문제까지
AI 드라이브는 여러 강의의 자료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흩어져 있던 강의자료를 통합해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학기 중 자료 정리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문제생성 기능은 기출문제와 교과서 예제를 기반으로 예상문제를 만들어줘, 시험을 앞둔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자료를 활용해 실전 대비 문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PPT 제작 기능은 주제와 참고자료를 입력하면 발표용 슬라이드를 만들어준다. 과제나 팀플 발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료 조사 이후의 정리 작업에 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결과물 대신 중간 확인을 주는 방식
세 기능은 모두 '공개형 인터랙션' 방식을 채택했다. AI가 곧바로 완성된 결과물을 내놓는 대신 아웃라인이나 문제유형 같은 중간 단계를 사용자에게 먼저 보여주고, 확인을 거친 뒤에 최종 결과물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학생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게 조정할 여지를 준다.
튜링 신지은·김지윤 공동대표는 “이번 신기능 출시는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필요한 AI를 만들겠다는 비전의 첫 결과물”이라며 “강의자료 정리부터 시험 대비, 발표 준비까지 대학 생활의 학업 전 과정을 GPAI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강의 포털과의 연동 확대
이번 기능 출시는 튜링이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제시했던 '전 세계 모든 대학생을 위한 AI' 전략을 제품 기능으로 처음 구체화한 결과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포함해 국내 25개 이상 대학의 강의 포털을 이미 지원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단계로는 이들 대학 강의 포털과 AI 드라이브를 연동하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강의자료가 자동으로 GPAI로 연결되면 학생들이 자료를 별도로 옮기는 수고 없이 문제생성이나 PPT 제작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