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강원대학교 KNU창업혁신원, 강원도립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림대학교 창업지원본부 등 강원 지역 대학이 중소벤처기업부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모집에 멘토기관으로 참여했다. 강원디자인진흥원, 춘천미래동행재단 중장년창업보육센터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2차 모집은 2026년 8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비수도권·강원 포함)을 대상으로 일반·기술트랙과 로컬트랙 신청을 접수했다.

멘토기관 10곳으로 늘며 산학 접점 확대
일반·기술트랙 멘토기관은 1차 7곳에서 2차 10곳으로 늘었다. 대학 창업지원본부와 기술지주회사, 지역 지원기관과 민간 투자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디어 단계 잠재 창업자를 발굴하는 접점이 지역 대학가 전반으로 넓어진 셈이다.

강원 지역 접수 89% 증가, 전국 4위
강원 지역의 2차 접수 건수는 일반·기술트랙 6391건, 로컬트랙 1156건을 합쳐 총 7547건으로 나타났다. 1차 대비 약 89% 증가한 수치다. 1·2차 누적 접수는 1만1539건으로, 일반·기술트랙 기준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서울(3만630건), 경기(2만1078건), 대구(1만27건)에 이어 부산(8725건)을 앞서는 규모다. 로컬트랙만 놓고 보면 강원 지역의 1·2차 누적 접수는 2016건이다. 강원 지역 인구가 전국의 약 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학과 지역 기관이 함께 만든 접점이 접수 규모를 끌어올린 사례로 읽힌다.
전국적으로도 신청자 급증, 청년·재도전자 비중 높아
전국 2차 모집 신청자는 총 9만2838명으로, 일반·기술트랙 8만764명, 로컬트랙 1만2074명이 접수했다. 1차 신청자 6만2944명보다 2만9894명(약 47.5%) 늘었는데, 모집 기간은 51일에서 29일로 22일 줄었다. 비수도권 신청자는 5만8778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해 1차(53.4%)보다 비중이 커졌고, 수도권 비중은 46.6%에서 36.7%로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39세 이하 청년층이 6만6764명으로 71.8%를 차지해 1차(68.0%)보다 3.8%포인트 올랐다. 20대가 3만3837명(36.4%)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도 1만4320명(15.4%)에 달해 10·20대 합계가 51.8%였다. 40대는 1만4856명, 50대 8011명, 60대 2741명, 70대 이상은 466명이었다.
재도전자는 1만9111명으로 전체의 20.6%를 차지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창업 열기가 전국적으로 전 세대에 걸쳐 확산돼 짧은 모집 기간에도 1차를 뛰어넘는 9만명 이상의 국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전이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져 차세대 혁신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평가를 거쳐 단계별 라운드로 진출하며, 창업활동자금과 멘토링, MVP 제작, 투자 연계 지원을 받는다. 강원 지역 대학과 기관이 멘토단으로 대거 결합한 만큼, 다음 단계에서 관심은 신청자 수 자체보다 이들이 실제 창업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로 옮겨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