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계명대학교, 원광대학교, 동의대학교 등 4개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소속된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4개 권역 대학생·휴학생·졸업생들이 각자 지역의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한 곳을 분석해 가상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공모전 ‘우리동네 청일강소’ 심사가 마무리돼 28명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벤처기업협회와 고용노동부가 4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됐다.

대학별 권역 참여와 심사 결과
참가자들은 소속 대학이 위치한 권역 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직접 선택해 사업 내용, 성장 가능성, 근무환경, 채용 직무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상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4개 권역별로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씩 총 7명을 선정해 이뤄졌고, 이를 합산해 전체 대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20명, 총 28명이 수상자로 확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우수상에는 30만원, 장려상에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 사이 정보 격차
이번 공모전은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이 청년들의 취업 선택지를 제한하고, 동시에 기업의 인재 확보를 어렵게 만든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실제 기업을 분석하고 지원서를 작성해보는 과정을 통해 기업 홍보와 취업 실습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한 대상 수상자는 “지역에도 탄탄한 성장성과 근무환경을 갖춘 우수 강소기업이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며 분석한 우리 지역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목표로 구체적인 취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제도는 2016년 도입돼 정부가 청년고용, 보수복지, 고용안정성 등을 평가해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2026년도에는 224개사가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공모전 이후에도 사람인의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상시채용관과 대학내일 등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강소기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4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한 이번 공모전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잇는 실질적인 통로로 작동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