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특화 고교·대학 9곳이 게임기업 9곳과 함께 교육과정에 산업 현장의 직무 역량을 담는 협의체에 들어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9월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게임산업 ‘민·관·학 상생 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
경콘진은 생성형 AI와 최신 게임 엔진 등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게임산업의 인력 수요가 바뀌고 있다고 보고 협의체를 꾸렸다. 이 수요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고, 기업과 인재가 경기도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참여 교육기관과 기업
교육기관으로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경기과학기술대, 경민대, 동양대, 부천대, 신구대, 연성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신대가 참여한다.
민간 기업으로는 네이버웹툰, 내비게임즈, 블랙스톰, 슈퍼패스트, 스마일게이트, 엔씨에이아이(NC AI), 컨트롤나인, 팀스파르타, 플리더스가 이름을 올렸다.
교육과정·FGT·산학 프로젝트
협의체는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직무 역량을 학교 교육과정에 담아 커리큘럼 수준을 끌어올린다. 경기도 대학생들을 테스트 이용자로 모아 신작 게임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돕는 프로그램도 키운다.
경콘진이 개최하는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와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비즈니스 매칭도 추진 과제에 들어 있다.
탁용석 원장은 “전국 게임학과와 재학생의 절반가량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산업계와 학계를 유기적으로 잇는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관·학 상생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하고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 일정
협의체는 11월 첫 정례협의회를 열어 2027년 핵심 추진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연간 3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어 협력 과제를 이어간다.